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5천540억 블라인드 펀드 결성 

김성훈 기자 2024. 1. 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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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혁신펀드4호 투자 구조도.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늘(3일) 기업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에서 모두 5천54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입니다. 

운용을 맡은 캠코는 지난해 6월 '구조혁신펀드 4호'의 자펀드(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을 선정하고, 자펀드 위탁운용사에 모두 2천800억원 출자를 확약했습니다.

자펀드 위탁운용사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동성 경색에도 민간자금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모펀드 출자액을 포함한 최소 결성액 5천366억원을 초과하는 5천54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위탁운용사 중 한 곳이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향후 위탁운용사들은 결성된 자금으로 중소기업 및 워크아웃·회생기업 등에 대한 유동성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캠코는 위탁운용사 투자기업에 자산매입 후 임대(S&LB), 회생‧워크 아웃기업 자금지원 등 캠코 자체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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