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네이션스컵 나가지? 얼마나 빨리 돌아올 거야?”…리버풀 레전드의 질문→ 팬들은 “너무 무례하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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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경기 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살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캐러거는 "넌 이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 팬으로서 너희 팀은 얼마나 강한가? 얼마나 빠르게 돌아올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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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모하메드 살라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리버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만나 4-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리그 선두(승점 45)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앞서갔다. 후반 4분 모하메드 살라가 다윈 누네스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뉴캐슬도 추격했다. 후반 9분 알렉산더 이삭이 앤서니 고든의 전진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이 도망갔다. 후반 29분 침투하던 디오고 조타가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커티스 존스에게 내줬다. 존스가 빈 골대에 쉽게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2분엔 코디 각포의 추가골이 터졌다.
뉴캐슬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스벤 보트만이 타점 높은 헤더로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9분 조타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던 도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살라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4-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살라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동시에 PL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살라는 당분간 리버풀을 떠난다. 오는 1월 중순부터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때문.
경기 후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살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캐러거가 살라에게 다소 존중이 부족한 이야기를 꺼냈다.
캐러거는 “넌 이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리버풀을 떠난다. 리버풀 팬으로서 너희 팀은 얼마나 강한가? 얼마나 빠르게 돌아올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농담이 섞인 질문이었으나, 중요한 대회를 앞둔 선수에게 탈락에 대해 묻는 건 부적절했다.
그래도 살라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꼭 하고 싶다. (리버풀은) 내가 없어도 괜찮을 거다. 우리 팀엔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 누구든 내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내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해당 질문을 접한 팬들은 “캐러거가 살라에게 이집트가 언제 탈락할지 묻는 건 무례한 행동”, “왜 캐러거가 살라에게 그런 질문을 했을까? 너무 무례하다”, “캐러거가 너무 무례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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