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인청, 2시로 미뤄져…민주당 비상 의총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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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3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
이에 민주당은 의총 참석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인사청문회 시간을 2시로 변경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입장에서 (이재명 피습에 대한)아무런 의사 표현도 모른 채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계셨다"면서 "국민의힘에 의총에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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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신재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3일 오후 2시로 미뤄졌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에 따른 후속 대책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비상 의원총회를 개최한 영향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향후 당 운영과 관련한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전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상태와 당 운영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의총에서 보고드리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인 민주당 의원들은 위원장을 포함해 과반 이상인 16명이다. 이에 민주당은 의총 참석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측에 양해를 구하고 인사청문회 시간을 2시로 변경했다.
또 여야 합의에 따라 오후 인사청문회 질의 시간은 단축된다. 여야는 주질의 시간 5분, 보충질의 시간 5분으로 변경키로 했다. 기존 주질의 시간은 7분, 보충질의 시간은 5분, 추가질의 시간은 3분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입장에서 (이재명 피습에 대한)아무런 의사 표현도 모른 채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계셨다"면서 "국민의힘에 의총에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선 에너지 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장기간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분기 기준 미수금 12조5000억원에 달한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연합(CFE 이니셔티브)'과 원전 확대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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