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멤버가 '환승연애'에…호불호 갈린 시즌3
박정선 기자 2024. 1. 3. 10:54
많은 관심 속에 공개된 '환승연애3'가 떠들썩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회차를 공개한 '환승연애3'를 향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을 표시하는 시청자가 늘어나는 중이다.
출연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다. 여자 출연자 중 걸그룹 출신이 있기 때문. 출연자 송다혜는다혜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걸그룹 베스티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활동명 다혜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유튜버로도 활동했는데, '환승연애3' 출연 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채널 '다혜가다했다'를 남겨둔 상태다.
송다혜 이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인플루언서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유정은 모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속사도 있다. SNS 팔로워만 7만 명에 달했는데, '환승연애3'에 출연하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남자 출연자 김광태, 조휘현도 모델 활동 경력이 있다.
'환승연애'는 타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와는 성격이 다르다. 각각 출연자의 감정과 서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그 어떤 연프보다 진정성이 중요시된다. 이 때문에 유명세를 얻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냔 지적은 더욱 치명타다.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부터 불거졌던 이같은 논란에 대해 연출자 김인하 PD는 "관계적인 것이라서, 직업이 크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플루언서인) 그런 사람이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는 게 더 힘들 수도 있다.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들만의 사연이 있고 이야기도 있는 거다. 본 방송을 보시면 그들의 진정성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연진의 진정성 논란뿐만이 아니다. '환승연애3'는 출연진 면면, 숙소 상태까지 시청자의 지적을 받고 있다. '연프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시리즈가 감당해야 할 무게이기도 하다.
이처럼 떠들썩한 관심 속에 스타트를 끊은 '환승연애3'. 첫 회는 티빙 오리지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 전 시즌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달 29일 첫 회차를 공개한 '환승연애3'를 향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을 표시하는 시청자가 늘어나는 중이다.
출연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다. 여자 출연자 중 걸그룹 출신이 있기 때문. 출연자 송다혜는다혜라는 이름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걸그룹 베스티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활동명 다혜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유튜버로도 활동했는데, '환승연애3' 출연 전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채널 '다혜가다했다'를 남겨둔 상태다.
송다혜 이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인플루언서다. 미스코리아 출신 이유정은 모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속사도 있다. SNS 팔로워만 7만 명에 달했는데, '환승연애3'에 출연하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남자 출연자 김광태, 조휘현도 모델 활동 경력이 있다.
'환승연애'는 타 연프(연애 예능 프로그램)와는 성격이 다르다. 각각 출연자의 감정과 서사가 필수이기 때문에, 그 어떤 연프보다 진정성이 중요시된다. 이 때문에 유명세를 얻기 위해 출연한 것이 아니냔 지적은 더욱 치명타다.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부터 불거졌던 이같은 논란에 대해 연출자 김인하 PD는 "관계적인 것이라서, 직업이 크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인플루언서인) 그런 사람이 자신의 연애사를 밝히는 게 더 힘들 수도 있다. 방송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들만의 사연이 있고 이야기도 있는 거다. 본 방송을 보시면 그들의 진정성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출연진의 진정성 논란뿐만이 아니다. '환승연애3'는 출연진 면면, 숙소 상태까지 시청자의 지적을 받고 있다. '연프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시리즈가 감당해야 할 무게이기도 하다.
이처럼 떠들썩한 관심 속에 스타트를 끊은 '환승연애3'. 첫 회는 티빙 오리지널 중 첫 주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 전 시즌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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