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운동 가야지” 새해 결심 벌써 포기?…이렇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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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신년 목표를 세우지만 대부분은 작심삼일로 끝난다.
데이터 분석업체 '유고브'(YouGove)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7%가 새해 목표를 세웠지만 이 중 36%만 올해 목표를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새해 목표가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라면 잠들기 전 소셜 미디어를 보는 것을 피하겠다는 결심 대신, 새로운 명상 앱을 사용하는 습관을 새로 들이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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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보상 주는게 가장 중요
주변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효과
데이터 분석업체 ‘유고브’(YouGove)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7%가 새해 목표를 세웠지만 이 중 36%만 올해 목표를 지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미국 시카고 부스 경영대학의 동기부여 전문가인 에일레 피쉬바흐 경영대 행동과학·마케팅 교수는 새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7가지 방법을 시카고 트리뷴에 소개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목표와 관련된 즉각적인 보상을 찾는 것이다.
피쉬바흐 교수는 “즉각적인 보상이 장기적인 목표 유지와 강한 관련이 있다”며 “호기심, 재미, 흥분 등 즉각적인 보상이 있어야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새해 목표가 운동을 해서 살을 빼고 건강해지는 것이라면, 흥미가 없는 달리기보다는 재미를 찾을 수 있는 테니스나 농구를 하는 것이 더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새해 결심에 대한 스웨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접근 지향적 목표를 가진 참가자가 회피 지향적 목표를 가진 참가자보다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새해 목표가 밤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라면 잠들기 전 소셜 미디어를 보는 것을 피하겠다는 결심 대신, 새로운 명상 앱을 사용하는 습관을 새로 들이는 것이 더 유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피쉬바흐 교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조언을 제공한 학생은 조언을 받은 학생보다 최소 한 달간 숙제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현상은 짜증을 조절하거나, 돈을 절약하거나, 살을 빼는 데도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조언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어떤 고통을 겪으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았는지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더 나은 계획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새해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간 또는 월간 단위의 단기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과 끝 부분에서는 집중력이 유지되지만 중간 부분에서는 동기부여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가족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에서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소통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량화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로 꼽혔다. 더 많은 운동을 하겠다고 대략 생각하는 것보다는 매주 4차례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동기부여 측면에서 더 유용하다.
피쉬바흐 교수는 “숫자는 우리의 발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책임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새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이를 미래 성공을 위한 경험으로 삼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해 계획이 가져오는 불편함을 예상하고, 불편함을 극복하는 것이 곧 새로운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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