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홍예지, 무예부터 춤까지 소화하며 ‘갑진 도약’
손봉석 기자 2024. 1. 3. 10:49
신예 홍예지가 첫 등장부터 춤과 무예에 능통한 캐릭터를 호연하며 안방극장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일 첫방송이 된 KBS2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운명을 지닌 여자, 풋풋한 사랑과 무서운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이다.
홍예지는 가문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자객이 됐지만 왕을 시해하려다 덫에 걸려 기억을 잃은 채 태자 후궁 은효비로 책봉되는 ‘연월’ 역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환상연가’ 1회에서 연월은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인 살수 ‘계라’로 분해 악희(박지훈 분)와 쌍벽을 이루는 무술실력을 선보였고 가문의 복수를 위해 궁에 무희로 잠입한 후 현란하게 춤 실력을 뽐내며 다양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홍예지는 사조현(박지훈 분) 그리고 악희와 투닥거리는 로맨틱한 액팅과 부모의 복수를 다짐하는 격한 감성의 상황까지 감정 편차가 큰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갑진년 초입 강렬한 첫 등장으로 지상파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 찍은 홍예지가 출연하는새 드라마 ‘환상연가’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안방극장에 배달되며 OTT 웨이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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