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가 '미쳤다'고 이야기했던 선수"→리버풀 이적설에 황희찬 친분 재조명

김종국 기자 2024. 1. 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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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황희찬의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활약할 수 있고 특히 센터포워드 역할을 맡았을 때 인상적이다. 황희찬은 직접적이고 빠르고 강력한 플레이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영국 BBC는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6명의 선수 중 한명'이라며 '황희찬은 올 시즌 32개 슈팅을 시도해 10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중에서 슈팅 숫자가 30번째로 많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나머지 선수들 모두는 올 시즌 슈팅 순위에서 9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고 언급했다.

또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 중 한 시즌 10골을 돌파한 3번째 선수다. 플레처와 히메네즈가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울버햄튼 선수 중 황희찬은 시즌 최소 경기로 10골을 돌파했다. 히메네즈는 2019-20시즌에 23경기 만에 10골을 돌파했고 해당 시즌에 17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출전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 결장하지만 지금 같은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20골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황희찬의 이적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홀란드가 황희찬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 "정말 미쳤다"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지난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동료로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잘츠부르크 감독을 지내기도 했던 자이들러 감독이 "황희찬은 특별한 선수이자 다이나믹한 선수다. 그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재조명되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달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지난 2022년 임대 활약 중이던 황희찬을 완전 영입하면서 1300만파운드(약 215억원)를 지출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한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지만 황희찬의 현재 활약을 고려하면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 이상으로 책정되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안필드워치는 리버풀의 황희찬 영입설에 대해 '리버풀은 공격진에 꽤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황희찬은 유용한 영입이 될 수도 있다. 황희찬의 나이와 리버풀이 보유한 공격진을 고려할 때 황희찬 영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리버풀이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영입 가능성은 더욱 낮아진다'고 전망했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드림파트너와 계약할 수도 있다'며 토트넘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황희찬은 지난해 유럽 5대리그에서 90분 당 득점 비율이 상위 2%에 속하는 선수다. 울버햄튼의 간판 선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희찬과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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