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매일 빈 방이 없었다는 ‘백종원 호텔’···인기 비결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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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 호텔이 90%가 넘는 입실률을 올렸다고 과시했다.
백 대표는 호텔 더본 8주년과 연돈 이전 기념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연돈 예약 대행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호텔의 인기를 반영하듯 그가 운영하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2022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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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이 운영하는 더본 호텔이 90%가 넘는 입실률을 올렸다고 과시했다.
지난 1일 백 대표는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점포를 홍보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랑을 약간 하자면 저희가 호텔을 오픈하고 나서 얼마 안 되고 지금까지 입실률이 96.5%다. 세계 기록"이라며 "입실률이 96.5%라는 건 매일 방이 없다는 얘기다. 7년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지배인님이 잘해서 그런 거 같지? 맞다. 그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이라고 자랑했다.
백 대표는 호텔 더본 8주년과 연돈 이전 기념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연돈 예약 대행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 투숙객이 부족하고 호텔 영업이 잘 안 돼서 연돈을 이용해 장사하는 게 아니다"라며 "지금 연락해도 (호텔) 예약 안 된다. 저도 급하게 하려면 (예약) 안 될 때가 있다. 많은 손님이 찾아주셔서 감사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제주 더본 호텔은 백 대표의 장점을 살린 ‘가성비’ 조식 뷔페로 호응을 얻었다. 이 호텔의 조식 뷔페 가격은 투숙객 성인 기준 1만2000원으로, 다른 4성급 호텔 조식 뷔페(2만원대)보다 약 절반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 호텔의 높은 투숙률은 앞서 다른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2020년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이 호텔을 방문해 "코로나 시국에도 숙박률이 95%라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호텔의 인기를 반영하듯 그가 운영하는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가 2022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282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3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3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외식업 경기가 개선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적자 법인도 정리를 끝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022년 66.5%으로 3년 전보다 47.3%포인트 낮아졌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글로벌 외식 기업이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다. 당시 더본코리아 기업 가치는 3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했다. 당시 백 대표는 30주년을 맞는 2023년 상장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reviv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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