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새 사령탑 김기동 감독 "FA컵 우승 후 변화줘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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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이 지난 시즌 FA컵 우승 이후 변화가 필요해 포항을 떠나 FC서울의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김 감독은 "서울을 선택할 때 많은 생각을 했다.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5년간 포항에서 많은 성적을 냈는데 FA컵 우승하고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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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김기동 감독이 지난 시즌 FA컵 우승 이후 변화가 필요해 포항을 떠나 FC서울의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동 감독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의 포부를 전했다.
먼저 김 감독은 "서울을 선택할 때 많은 생각을 했다.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5년간 포항에서 많은 성적을 냈는데 FA컵 우승하고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위에서 포항이니까 가능했던거라 말했다"며 "나를 그렇게 평가하고 생각할 수 있겠다 싶어 변화를 도전하게 됐다. 그 와중에 서울에서 연락이 와 고민 끝에 변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내가 포항에 적합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거기서 벗어나 새로운 팀에서 나의 능력을 펼칠줄 수 있단걸 보여주고 싶었다"고도 말했다.
2023시즌 K리그 최다 관중을 기록했으나 7위에 그치며 상위 스플릿에 오르지 못한 서울의 성적을 두고는 "관중이 많은건 좋은 부분"이라면서도 "가장 먼저 성적을 내야 한다. 밖에서 볼 때도 서울이 몇년 동안 성적을 못내 아쉬웠다. 서울 성적이 좋아야 한국축구도 흥행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올해는 상위권에 오르고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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