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상반기 우주발사체 또 날아오른다

고성식 2024. 1. 3.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 제주 해상에서 민간 우주발사체가 또 날아오른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블루 웨일0.4'(BW-0.4)를 자체 제작한 바지선 형태의 해상 발사장에서 상반기에 쏘아 올릴 예정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1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과학로켓 '블루 웨일0.1'을 3회 시험 발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해상 발사장도 운영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상반기 제주 해상에서 민간 우주발사체가 또 날아오른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블루 웨일0.4'(BW-0.4)를 자체 제작한 바지선 형태의 해상 발사장에서 상반기에 쏘아 올릴 예정이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해상 발사장 (서울=연합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건설 중인 해상 발사장 '세테시아 1'. 2023.5.8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발사체는 액체 메테인을 연료로 쓰며 인공위성을 탑재할 수 있는 2단 추진체다.

다만 이번에는 시험 발사로 인공위성을 탑재하지 않는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1년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가에서 과학로켓 '블루 웨일0.1'을 3회 시험 발사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지구관측용 인공위성을 탑재해 자체 제작한 발사체를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업은 또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맺어 해상 발사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4일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화시스템의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중문 해안 앞바다에서 발사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제주도는 가칭 '제주도 우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우주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제주 해상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