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동주택 공용시설 정비 비용 최대 5천500만원 지원

도봉구청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 공용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비용의 50~60%를 단지별로 최대 5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법(건축법)에 따라 승인(허가)을 받아 건축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작년에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 대상이었는데, 올해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자부담 능력이 낮은 소규모 단지의 환경개선을 돕고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사업에는 ▲ 재난안전시설물 보수·보강 ▲ 주 도로와 보안등 보수 ▲ 옥외 하수도 보수·준설 ▲ 실외 운동시설 보수 및 수목 전지 ▲ 외부 개방 공동 실내체육시설의 설치·개선 ▲ 장애인 편의시설과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개선 ▲ 자전거도로, 자전거주차와 관련한 시설 설치·개선 등이다.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2월 1~29일 구청 주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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