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루니, 세 번째 감독도 실패… 버밍엄 시티서 '최단 기간'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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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때 최고 명성을 떨쳤던 웨인 루니의 세 번째 지도자 생활도 실패로 끝났다.
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버밍엄 시티는 "루니 감독과 칼 로빈슨 코치와 결별했다. 최선의 노력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루니는 지난해 10월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루니가 감독을 맡은 기간 버밍엄 시티는 15경기에서 15경기를 치러 2승 4무 9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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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버밍엄 시티는 "루니 감독과 칼 로빈슨 코치와 결별했다. 최선의 노력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루니는 새해 첫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0-3 완패를 당한 뒤 해임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니는 지난해 10월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목표와 달리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루니가 감독을 맡은 기간 버밍엄 시티는 15경기에서 15경기를 치러 2승 4무 9패로 부진했다. 부임 당시 6위였던 순위는 24개 구단 중 20위까지 떨어졌다. 3부 리그 강등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결국 버밍엄 시티 구단 역사상 가장 짧은 83일 만에 감독에서 물러났다. 지난 2017~2018시즌 해리 레드냅 감독이 13경기만 치르고 물러났다. 감독 재임 기간으로는 루니가 가장 짧다.
루니는 현역 시절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세계적인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도자로 변신한 루니는 계속해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
지난 2021년 1월 은퇴한 루니는 챔피언십의 더비 카운티 사령탑이 됐다. 하지만 팀이 승점 삭감 징계 등으로 인해 챔피언십 23위에 머물러 3부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미국 D.C.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버밍엄 시티와 3년 6개월 계약을 했으나 기간의 10분의 1도 채우지 못하고 퇴진했다.
루니는 "짧은 기간이지만 지원해준 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도 "시간은 관리자에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다. 변화를 이끄는데 13주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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