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 설립

2024. 1. 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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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온 메디톡스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MT10109L의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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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의 글로벌 진출 기지
메디톡스 본사 전경[메디톡스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 ‘루반타스(Luvantas)’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루반타스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설립됐으며 MT10109L의 미국, 캐나다 등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루반타스를 진두 지휘할 최고경영자에는 앨러간(Allergan) 출신의 토마스 올브라이트가 영입됐다. 그는 ‘보톡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총괄을 역임했으며, 새로운 치료 적응증과 차세대 생물제제의 연구개발에 일조한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의 루반타스 설립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준비해온 메디톡스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MT10109L의 미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 달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MT10109L의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 MT10109L은 균주 배양과 원액 제조 등 전체 제조 과정에서 동물유래 성분 사용을 배제하고, 사람혈청알부민(HSA)을 부형제로 사용하지 않아 동물유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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