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 넘게 급락…나스닥지수 하락 여파

박채영 기자 2024. 1. 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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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간밤에 나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한 여파에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3일 오전 10시1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58.18포인트(2.18%) 하락한 2611.6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보다 26.27포인트(0.98%) 내린 2643.54로 개장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37포인트(1.52%) 하락한 865.56에 거래 중이다.

최근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날 7만9600원에 마감하며 ‘8만전자’를 목전에 뒀던 삼성전자는 오전 10시14분 전날보다 2400원(3.02%) 하락한 7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4300원(3.02%) 하락한 13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증시는 이날 간밤에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여파를 맞고 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41포인트(1.63%) 떨어진 1만4765.94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가 3.58% 급락하면서 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은 영향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0포인트(0.57%) 떨어진 4742.83으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0포인트(0.07%) 오른 37,715.04로 거래를 마쳤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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