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한문철' 박명수, 교통사고 가해자 '합의금 15만원' 제안에 '분노'

이강산 인턴 기자 2024. 1.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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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했다.

2일 방송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아간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했는데 '개그계 한문철'을 꿈꾸는 박명수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먼저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 차량이 귀가 중이던 피해자의 차를 들이받은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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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 방송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아간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제공)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했다.

2일 방송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빼앗아간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했는데 '개그계 한문철'을 꿈꾸는 박명수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먼저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 차량이 귀가 중이던 피해자의 차를 들이받은 사고 장면을 공개했다. 조수석 뒷자리에 앉아있던 사고 제보자의 어머니는 이 사고로 인해 일명 '교수형 골절'이라 불리는 목뼈 골절을 당해 전치 16주를 진단 받았다.

특히 제보자의 어머니가 사고 이후 거동이 어려워 침대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 운전자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현직 의사라는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심지어 가해자 변호인은 합의를 위해 500만 원부터 흥정하듯 액수를 올리는가 하면 '징역을 받을 시 가해자의 의사 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며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변호사는 "피해자의 용서를 받아야 법정의 용서를 받을 수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한블리'는 출퇴근길에 발생한 다양한 도로 위 사건·사고도 분석했다. 출근 중 일어난 중앙선 침범 연쇄 추돌 사고와 출근 전 아침에 분리수거 중 주차장 전기차 충전선에 걸려 넘어진 사연이 소개됐다.

한 변호사는 "출퇴근길 중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출퇴근길 산재 보상을 꼭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한 변호사는 보행자 신호에 앞구르기로 횡단하는 황당한 어린이와 횡단보도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소개하며 어린이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신호 위반 차량의 13세 아이 역과 사고도 전했다.

해당 역과 사고 가해자는 '아이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며 15만 원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위로금을 제시한 사실이 알려져 박명수의 분노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한블리'는 새해 첫 캠페인으로 '22캠페인'을 선보였다. '22캠페인'은 신호가 바뀐 후 좌우를 살피며 최소 2초 후에 출발하는 '2초의 여유'와 옆 차들을 확인하고 운전하는 습관을 들이는 '2등 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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