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日 독도 영유권 주장에 동의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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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다'는 취지의 과거 글이 논란이 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늘(3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입장 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시절 SNS에 기록된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표현은 일본이 영토 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기술한 것"이라며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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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간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다’는 취지의 과거 글이 논란이 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늘(3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입장 자료를 내고 “국회의원 시절 SNS에 기록된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표현은 일본이 영토 분쟁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기술한 것”이라며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해 3월 23일 페이스북에 ‘국방위 유감, 이재명 대표에게 드리는 5가지 공개 질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한일 간에 과거사, 독도 영유권 분쟁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독도 영토 분쟁이 진행 중이라는 주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독도와 관련한 영토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에 반합니다.
신 장관의 해당 SNS 글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입니다.
한편,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군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도 논란이 된 신 장관의 표현처럼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29일 전량 회수조치 된 바 있습니다.
앞서 광복회 등은 이와 관련해 “정신 나간 정신전력교재가 신 장관의 일탈적인 언행과 역사의식, 대한민국과 군 정체성에 대한 비뚤어진 그의 인식의 반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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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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