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옵트아웃, 안 아파도 옵트아웃' 야마모토의 '희한한' 다저스 계약...팔꿈치 문제 있으면 2031, 2033시즌 후 옵트아웃, 문제 없으면 2029, 2031시즌 후 옵트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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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희한한'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토미 존 수술을 받거나 2024년부터 29년까지 연속 134일 동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경우, 2031년과 2033년 월드 시리즈 이후 옵트아웃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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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토미 존 수술을 받거나 2024년부터 29년까지 연속 134일 동안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경우, 2031년과 2033년 월드 시리즈 이후 옵트아웃할 수 있다.
또 토미 존 수술을 피하고 해당 기간 동안 팔꿈치 문제로 많은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면 2029년과 2031년 월드 시리즈 이후에 옵트아웃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다저스는 2036년에 바이아웃 없이 1,000만 달러의 조건부 옵션을 얻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절대 야마모토에게 유리한 계약이다. 야마모토는 12년 3억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25세인 야마모토는 팔꿈치 문제가 없을 경우 2029년, 30세 때 옵트아웃을 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야마모토는 그 때 다시 한 번 대규모 장기 계약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매니 마차도가 그랬다. 마차도는 샌디에이고와 10년 계약을 맺었으나 5년 뒤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그는 4년 뒤 공개적으로 5년이 지나면 옵트아웃을 행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화들짝 놀란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다시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마차도는 옵트아웃을 잘 활용해 무려 15년 동안 천문학적인 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야마모토의 경우 팔꿈치 문제가 발생해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유리한 계약을 맺었다고 볼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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