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생보 TOP2 목표 실현…요양업 본격화"

2일 경영전략회의 개최
GI 전략 통한 GA 경쟁력 강화

이영종(첫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신한라이프 대표가 임원 및 신입사원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제공>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지난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올바른 방향 설정과 질주를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톱(Top)2를 향해 실행의 속도를 올리고 가치를 증대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임부서장 및 자회사 대표, 신입사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Top2를 향한 질주, Speed-Up! Value-Up'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작년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은 올해 전략의 핵심에 대해 "보험영업 기본 체력 강화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보험 영업 부문은 GI(GA Innovation) 전략을 통해 새롭게 재편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전속 설계사 조직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상품 공급, 플랫폼 연결을 통한 고객 확장 전략으로 차별적인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시니어 마스터 플랜 실행을 본격화한다.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은 올해 전속 설계사 채널을 새롭게 구축하고 기존 텔레마케팅(TM) 채널의 영업 모델을 최적화해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종합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기요양시설 설립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내부통제 유관 부서 협업 프로세스 정비에 나선다. 이에 원팀(One-Team)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과 프로세스 점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종 대표는 "이런 도전과 혁신 과정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회사는 영속할 수 없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중심의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