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 60~80배 폭풍성장…4일부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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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 첫 쌍둥이 판다예요."
지난해 7월 7일 오전 4시52분과 6시39분쯤에 차례로 태어난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푸이바오가 4일부터 국민들에게 대면 공개 인사를 한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든든한 맏언니인 푸바오도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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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안녕하세요. 우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 첫 쌍둥이 판다예요.”
지난해 7월 7일 오전 4시52분과 6시39분쯤에 차례로 태어난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푸이바오가 4일부터 국민들에게 대면 공개 인사를 한다.
처음 태어날 때 “저 큰 판다가 어떻게, 저리도 작은 새끼를 낳지?”라는 궁금증을 낳았을 정도로 작았던 쌍둥이 판다는 지금은 탄생 직후 몸무게의 60~80배에 이를 정도로 폭풍 성장했다.
이제 생후 6개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이제 쌍둥이 판다들이 본격적인 바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쌍둥이 아기 판다들을 고객들도 직접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kg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이 시간에는 쌍둥이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도 축소 운영되며,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이미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든든한 맏언니인 푸바오도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경험하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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