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한 마을 괴멸 시켰다…주민 90%가 "집 못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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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이 2일 재해 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온라인으로 출석한 이즈미야 마스히로(泉谷満寿裕) 스즈시장은 "4000~5000세대가 자택에서 살 수 없다"고 상황을 보고했다.
NHK에 따르면 이즈미야시장은 "괴멸적인 피해"라며 "스즈시에는 총 6000세대가 사는데 4000~5000세대는 자택에 살 수 없다.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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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식료품 등 물자 부족…대형 구조차량 등 접근 어려워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강진 피해를 입은 일본 이시카와현이 2일 재해 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온라인으로 출석한 이즈미야 마스히로(泉谷満寿裕) 스즈시장은 "4000~5000세대가 자택에서 살 수 없다"고 상황을 보고했다.
NHK에 따르면 이즈미야시장은 "괴멸적인 피해"라며 "스즈시에는 총 6000세대가 사는데 4000~5000세대는 자택에 살 수 없다.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민도 있다"고 했다. 스즈시에서는 지금까지 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도로 상황이 나빠 피난민에게 물자를 나눠주기 어렵고 단수가 이어져 화장실 등 위생상태도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나미즈정의 요시무라 고키(吉村光輝)정장 및 노토정의 오모리 가즈요(大森凡世)정장도 많은 주민이 피난했지만 식수와 식료품 등 물자가 부족한 상태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현 담당자는 도로 통행이 가능해진 스즈시·미즈아나정·노토정 등에는 트럭으로, 와지마시에는 자위대 헬리콥터로 구호물자를 운송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은 도로 사정이 나빠 급수 탱크차와 구조공작차 등 대형 차량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었다고 애로 사항을 전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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