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지속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지속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갖춘 회사로 만들고,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정 회장이 변화를 통한 지속 성장을 통해 달성하려는 것은 창의적인 생각과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제품·서비스 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 전환"
"인류와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성 제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로 지속 성장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을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갖춘 회사로 만들고, 인류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직원들 앞에 선 정 회장은 “올해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여기서 출발해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질 전동화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토랜드 광명은 현대차그룹의 첫 전기차 전용공장이다. 지난 1973년 국내 최초 일관공정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시작해 지난해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벌였다. 올해 초 준공한 오토랜드 광명에서 2분기부터 소형 전기차 EV3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어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한 해가 순탄할 것이라고 예측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며 “항상 위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난관이 많았지만 우리는 그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해 왔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체질’을 가졌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해로 삼아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노력의 과정은 당연히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꾸준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변화를 통해 고객, 더 나아가 인류와 함께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한다”며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 △최고 품질에서 오는 고객 만족과 신뢰 △보안 의식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수소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소형 원자로 등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하며 전기차 배터리 등 자원 재활용을 통한 순환 경제 구축을 제안했다.
품질 경영 기조도 이어간다. 정 회장은 “품질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최고 품질의 제품에 현대차그룹만의 가치를 더해 타사와 차별화한 고객 만족을 제공하자는 의지도 전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보안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수십년에 걸쳐 쌓아온 지식과 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 정 회장이 임직원에게 당부한 것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기업문화다. 그는 “미리미리 준비되어 있는 사람만이 빠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은 역량을 키우자고 했다.
정 회장은 “항상 부지런히 학습하고 연구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적시에 신속히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현대차그룹 조직 자체의 역량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근혜·송영길도 당했다…선거철 반복되는 '정치 테러'
- ‘8만전자’ 코앞에 둔 삼전…'과속 우려' 코스피도 견인
- 日 이시카와현 지진 사망자 57명으로 늘어
- "이재명 피습에 '종이칼'?" 한동훈 '동료 시민'으로 맞받은 野
- 리튬부터 폐배터리 재활용까지..풀밸류체인 갖춘 에코프로[르포]
- '의대 쏠림'에 SKY대학도 수시모집서 337명 미충원
- "학폭 최초 유포자와 오해 풀어" 지수, 연예 활동 복귀?…화보 공개
- 블핑 제니, YG 떠난 이유 밝혔다…"자유롭고 싶었다"
- '고딩엄빠4' 신여진 "임신 6개월 차에 남친 잠적해 홀로 출산" 충격
- 잇단 표절 의혹에...하버드대 첫 흑인총장 ‘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