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한달 새 2조원 넘게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지난 달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영향 등으로 한 달 새 2조원 이상 늘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94억원으로, 전월(690조3856억원)보다 2조2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 기간 신용대출(-12조4956억원) 등이 감소해, 주담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연간 기준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의 지난 달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영향 등으로 한 달 새 2조원 이상 늘었다. 가계대출은 8개월 연속 증가세지만, 증가 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94억원으로, 전월(690조3856억원)보다 2조2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신용대출(-1조2340억원), 전세자금대출(-3162억원)은 이 기간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말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 말(692조5335억원) 대비 1241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의 경우 주택 거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6조7579억원 늘었다. 고금리 영향으로 이 기간 신용대출(-12조4956억원) 등이 감소해, 주담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이 연간 기준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은 이 기간 1조8835억원 줄었다. 2022년 12월 이후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2726억원 늘었다.
총수신 잔액은 정기예금이 감소하면서 줄어들었다. 연말 결산 시점에 맞춰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대기성 자금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51조3753억원으로, 전월(1973억9895억원)보다 22조6142억원 감소했다. 이 기간 정기예금은 지난달 19조4412억원 감소하며 감소세를 주도했다. 정기적금은 7368억원 늘었고, 보통예금 등의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도 18조439억원 불어났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