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농기계 전시회 참관…새해 첫 '민생 행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2일) 농기계 전시회장을 찾아 전시된 농업기계들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이 농업용 무인헬기를 비롯한 농기계들을 참관하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새해 첫 현장 시찰 장소로 민생 관련 분야를 택한 것은 올해 먹는 문제를 비롯한 경제 분야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주민에게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곡물 생산 목표를 초과 수행한 것을 "경제 사업에서 달성한 가장 귀중하고 값비싼 성과"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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