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한명회 묘역·묘법연화경, 충남도 문화재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천안 한명회 묘역'이 충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문화재 소장자인 대한불교조계종 각원사와 청주한씨 충성공파에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천안시의 도 지정문화재는 29건으로 늘어났다.
당초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던 '한명회 선생 신도비'는 해제되고, '천안 한명회 묘역'을 충남도 기념물로 일괄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 한명회 묘역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03/yonhap/20240103100225577ijch.jpg)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천안 한명회 묘역'이 충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문화재 소장자인 대한불교조계종 각원사와 청주한씨 충성공파에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천안시의 도 지정문화재는 29건으로 늘어났다.
묘법연화경은 목판본으로 1569년 판각의 간행 기록이 남아있으며, 전체 7권의 완전한 구성을 하고 있다.
![묘법연화경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03/yonhap/20240103100225969zrlx.jpg)
세조, 예종 등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조 비인 정희왕후(貞熹王后)가 발원한 대자본(정희왕후본) 계열로, 보존상태·희귀성 등 문화재 가치가 높아 지정됐다.
한명회 묘역은 조선 전기 정치가인 한명회와 부인 여흥민 씨의 묘소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석조물의 축조 방법과 조각 수법을 고려하면 15∼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던 '한명회 선생 신도비'는 해제되고, '천안 한명회 묘역'을 충남도 기념물로 일괄 지정해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게 됐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 연구를 통해 고품격 문화도시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누나, 애매한 사랑은 그만"…신년 다짐도 AI에 '외주' | 연합뉴스
- [샷!] 굴뚝이 아니라 5층 계단을 탔다 | 연합뉴스
- 호텔 주방서 단련된 셰프들…이력으로 본 대가 '백수저'의 정체 | 연합뉴스
- 유튜브에 AI 슬롭 '홍수'…저질 콘텐츠로 연 1천700억원 수익 | 연합뉴스
- '6·3 大戰' 앞둔 대통령실 참모들 시선집중…10여명 출마 거론 | 연합뉴스
- 올해 MLB 황당 부상…물통 잡다 다치고 욕실 가다 부러지고 | 연합뉴스
- 지체 장애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랬다" | 연합뉴스
-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마트직원 살해 트라제 운전자 어디 숨었을까…올해도 미제로 | 연합뉴스
-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구속 송치…"끝내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