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김태우에게만 막말...멤버 차별 논란 ('라디오스타')

전영은 2024. 1. 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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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박준형이 god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갑진년 새해 첫 방송인 3일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형, 브라이언, 유노윤호, 정재형이 출연하는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준형은 이날 게스트 소개 타임부터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예능감을 보여준다.

옆에 앉은 브라이언은 박준형의 노(NO)필터 입담에 여러 번 당황, 게스트 교체를 요청했다고 전해져 웃음 폭탄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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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영은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박준형이 god에 대한 일화를 밝히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갑진년 새해 첫 방송인 3일 MBC '라디오스타'는 박준형, 브라이언, 유노윤호, 정재형이 출연하는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꾸며진다. 2024년을 빛낼 게스트들의 열정 만렙 입담이 예견되며 기대를 고조시킨다.

박준형은 이날 게스트 소개 타임부터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예능감을 보여준다. 그는 평소 시커먼 선글라스가 아닌 눈이 보이는 밝은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선을 모았는데, 녹화 도중 겉옷을 벗거나 토크하다 안경알이 탈출하는 등 예능 신(神)이 강림한 돌발 퍼포먼스로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옆에 앉은 브라이언은 박준형의 노(NO)필터 입담에 여러 번 당황, 게스트 교체를 요청했다고 전해져 웃음 폭탄을 기대케 한다.

반백살을 넘어 '55세' god 리더 박준형은 god 데뷔 25주년을 맞아 '노장은 살아있다'를 몸소 느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바로 KBS에서 방송된 god 특집쇼와 서울에서 진행한 god 전국투어가 각각 티켓 오픈 3분 만에 매진, 1분 만에 예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됐다는 것. 이 소식에 '축하맨'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축하를 날려 웃음을 주었다.

박준형은 god 공연 때 팬들을 보면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며 그 이유를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팬들에게 이토록 애틋한 그가 손호영과 김태우의 SNS에 남긴 댓글로 인해 god 멤버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손호영의 게시물엔 극찬 세례인 데 반해 김태우에게는 막말이 가득한 박준형의 댓글이 공개됐다. 박준형이 어떤 해명을 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박준형은 god를 국민 그룹으로 키워준 방시혁과 박진영의 음악 작업 스타일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방시혁과 박진영의 온앤오프 온도 차를 비교했는데, 박진영에게 당했던 과거 설움을 토로하는 박준형의 모습에 김구라는 "들을 때마다 재밌어"라며 폭소했다. 박준형은 또 박진영의 청룡 무대 소감을 묻자, "되게 곤란한 것만 물어보네"라고 머뭇거리면서도 솔직한 평가를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YP의 청룡영화제 무대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god 멤버 차별 논란 해명 등은 오는 3일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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