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재명 습격범 조현병 아냐…편집증적 사고 추측”
김설혜 2024. 1.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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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에 대해 "조현병이나 정신질환자가 아닌 편집증적 사고를 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피의자는 이 대표의 일상적인 생활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서 사전에 계획적으로 동선과 유세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파악했다. 치밀한 계획 범죄다"며 "그렇기 때문에 심각한 정신병 환자들이 저지르는 무차별 테러와는 양상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이 대표 습격 피의자가 편집증적 사고를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 교수는 "보통 정치 테러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과거 테러 대상을 지지했던 사람들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며 "피의자는 꽤 오랫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일종의 사고 장애가 진행됐고, 자기를 이렇게 만든 이유를 자기가 지지를 했던 사람에 대한 미움으로 돌렸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피해자에 대해 기대했지만 그게 충족되지 못해서 느끼는 실망감이 테러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수 존재한다"며 "피의자가 이 대표의 일정을 공유받는 사람 중 하나일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애초에는 지지자였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설혜 기자 sulhye8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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