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조정에 외국인·기관 '팔자', 코스피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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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시장이 연말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과 기술주 악재가 겹쳐 나스닥 중심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가 1% 이상 하락세로 시작했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6포인트(1.34%) 떨어진 2634.05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40원(0.96%) 오른 130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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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이 연말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과 기술주 악재가 겹쳐 나스닥 중심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가 1% 이상 하락세로 시작했다.
3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76포인트(1.34%) 떨어진 2634.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74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 96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기아,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NAVER,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전자 등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과 전기·가스 만이 상승 중이고,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8.43포인트(0.96%) 하락한 870.5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075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37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위메이드, 셀트리온제약, HPSP, 휴젤, 알테오젠, 엘앤에프 등 제약 위주의 상승세가 보이고, 리노공업, 솔브레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클래시스, JYP Ent., 루닛, 삼천당제약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 통신서비스, 디지털, 건설, 제약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반도체, 금융, 종이·목재, 화학,인터넷, 전기·전자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40원(0.96%) 오른 130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 지수는 각각 0.57%·1.63% 내렸고, 다우 지수는 0.07%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는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지표(의사록,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 요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의 중국 판매 부진은 애플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하게 만들었고, 네덜란드 정부의 'ASML' 일부 반도체 제조 장비 대중 수출 금지 조치에 메가테크 전부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급락(-3.7%)했다"며 "내일 새벽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반영돼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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