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헬릭스미스, 3상 실패에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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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업 헬릭스미스가 미국 임상 3상에 실패를 3일 발표하면서 이날 오전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주가는 이날 9시 50분 기준 42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환자 대상 미국 임상 3상(3-2와 3-2b)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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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 주가는 이날 9시 50분 기준 42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 하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환자 대상 미국 임상 3상(3-2와 3-2b)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이번 3상은 첫 주사 후 180일째 혹은 365일째에 주평가지표를 분석하는 3-2와 3-2b의 2개 연구로 나눠져 있다. 주평가지표는 첫 투약일을 기준으로 각 180일째와 365일째에 지난 7일 간의 일평균 통증수치(ADPS)를 위약 투여군과 비교해, 차이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번 톱라인 데이터 분석에서 엔젠시스 투약군이 위약(가짜약) 투여군 대비 우월하다는 것을 입증 못했다.
회사는 “이는 과거 두 번의 임상과는 다른 결과로, 임상 2상과 임상 3상(3-1b)에서는 위약군 대비 엔젠시스군의 효과가 컸다”며 “톱라인 데이터는 평가지표 중 중요한 몇 가지만 분석한 결과로써, 향후 최소 2개월 간 2차지표, 탐색지표, 서브그룹에 대한 분석이 지속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임상 결과로 헬릭스미스의 임상 개발 및 투자 전략에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며 “미국 임상 중 족부궤양의 임상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프로젝트를 중단할 경우 미국 임상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회사의 현금 지출은 상당히 줄어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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