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술 후 회복 중…이 시각 서울대병원

[앵커]

어제(2일) 괴한에게 기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입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보고 계신 것처럼, 기자와 지지자들이 간간이 보이는 가운데 경찰의 통제로 현장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2시간 넘게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요.

의식은 찾았지만 외부인을 면담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한 당 안팎 인사들의 병문안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먼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병문안을 오겠다고 밝혔는데요.

면회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만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하던 중에 지지자 행세를 한 괴한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했습니다.

괴한은 충남 아산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60대 남성 김 모 씨로, 김 씨는 경찰에서 "살인 고의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초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가족의 요청으로 이곳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지도부는 어수선한 당 분위기 수습을 위해 국회로 넘어갔는데요.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의원들에게 당시 사건 경위와 수술 예후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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