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항로표지 인프라 확충…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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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동해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해상교통 인프라 확충과 안전 위해요소 개선을 위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강원권역 등대, 등표 등 항로표지의 체계적인 점검·정비와 기능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전용 항로표지선 1척을 오는 7월 취항을 목표로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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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동해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한 해상교통 인프라 확충과 안전 위해요소 개선을 위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강원권역 등대, 등표 등 항로표지의 체계적인 점검·정비와 기능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관리에 필요한 전용 항로표지선 1척을 오는 7월 취항을 목표로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항로표지선은 100t급으로 길이 36m, 폭 6.4m, 승선인원 18명이며 경유와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식이다.
항로표지는 선박의 안전 운항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등대·등부표 등의 해양 안전시설이다.
또한, 서핑 성지인 양양군 인구항에 지역 특색에 맞고 조형미가 있는 등대를 설치한다.
강원지역 등대해양문화공간을 방문하는 관광객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해 묵호등대, 속초등대, 강릉 주문진등대에는 7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밖에, 강원권역 174기의 항로표지 시설을 보수·보강하고, 항로표지 기능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장비 구매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을 통한 선박안전과 직결된 항로표지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함으로써 해양 사고 예방과 선박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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