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크라우드 펀딩 30억 돌파…역대 최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이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모금액 3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3일 밝혔다.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은 펀딩 오픈 첫날인 지난달 28일 후원금 20억원을 넘기며 하루 동안 2억8000만원을 모금한 '이누야샤'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기록을 넘었다. 같은달 30일에는 27억원을 돌파해 약 26억3000만원을 최종 모금한 '달빛천사' OST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펀딩은 그룹 이세계아이돌(이세돌)과 이세돌 웹툰을 사랑하는 팬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제작한 디앤씨미디어가 파트너로 참여해 팬들을 위한 굿즈도 기획했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금에 따라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 단행본과 더불어 주인공들의 특별 화보집을 받을 수 있다. 마법요정 인형 키링 6종과 멤버들의 사인을 담은 변온 머그컵, 마우스 장패드, 태피스트리, 홀로그램 포토카드 6종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다. 펀딩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외 IP 팬덤 산업을 견인하는 주체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독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