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려면 빨리 하지"…이혜정, 아들 말에 '울컥'('한 번쯤 이혼할 결심')

조은애 기자 2024. 1.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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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이 두 자녀에게 남편 고민환과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이혜정 고민환, 정대세 명서현, 류담 신유정 부부의 모습이 담긴 3색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류담은 "내가 이혼을 한다고? (이혼) 유경험자로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신유정은 "난 이제 이혼녀다, 내 인생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의 이혼 경험을 떠올리다가 "(이혼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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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혜정이 두 자녀에게 남편 고민환과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은 이혜정 고민환, 정대세 명서현, 류담 신유정 부부의 모습이 담긴 3색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영상 속 이혜정은 한 카페에서 딸을 만나 "아빠랑 엄마랑 '이제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한다. 이에 딸은 "아예 결정이 났냐"며 놀라서 되묻는다. 잠시 후 이혜정은 어두운 방에 홀로 앉아서 아들에게 전화를 건다. 이어 "너도 알다시피 자꾸 아빠와 갈등이 있잖나. 더 이상은 방법이 없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아들은 "그게(이혼 결정이) 오래된 생각인 건 알고 있는데, 하려면 빨리 하지 왜 이제 와서"라며 속상해한다. 그러자 이혜정은 "자꾸 엄마한테 '왜 그랬어'라고 그러지말라"며 고개를 떨군다.

정대세, 명서현 부부 역시 갈등을 드러낸다. 정대세는 "아이들만 좀 깨워주고 (외출을) 나가라"는 아내의 부탁에도 냉정하게 집밖을 나서고, 이후 명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동 선수 남편을 내조하면서 두 아이를 거의 혼자 케어했다"며 오열한다. 그러면서 "오로지 저만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이혼을 결심한 속내를 고백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한 사무실에서 마주앉아 이혼서류를 작성하고, 정대세는 "내가 혼자 사는 걸 선택했구나. 제가 스스로 (이혼) 수락을 한 것"이라며 눈물을 쏟는다.

마지막으로 류담, 신유정은 쌍둥이 자녀 육아로 곪은 감정을 쏟아낸다. 류담은 "내가 이혼을 한다고? (이혼) 유경험자로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신유정은 "난 이제 이혼녀다, 내 인생 이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의 이혼 경험을 떠올리다가 "(이혼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부모님을 찾아가 "이혼을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이에 부모님은 언성을 높이며 두 사람을 꾸짖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두 사람은 다시 "양육권은 어떻게 할 거냐"며 이혼 절차를 논의한다.

급기야 신유정은 "내가 나쁜 엄마인 것 같다"며 자신의 실수를 지적하는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류담은 "없는 걸 얘기하는 건 없잖나. 있는 것만 얘기하지 내가"라고 냉정하게 받아친다. 결국 신유정은 펑펑 울고 만다. 과연 티저 속 세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4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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