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 12년째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

유의주 2024. 1.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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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교직원들이 12년째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비 지원은 병원 교직원 400여명의 참여로 지금까지 4억2천만원의 기금이 모아져 390여명의 불우환자를 도왔다.

기부금은 참여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 방식으로 모금되며, 병원 후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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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공 예정인 순천향대천안병원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교직원들이 12년째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료비 지원은 병원 교직원 400여명의 참여로 지금까지 4억2천만원의 기금이 모아져 390여명의 불우환자를 도왔다. 지난해에도 32명에게 5천2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됐다.

기부금은 참여 교직원들의 급여 공제 방식으로 모금되며, 병원 후원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불우환자들의 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골절 수술비를 지원받은 환자 원모 씨는 "형편이 어렵고 가입한 보험도 없어 치료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교직원들 지원 덕분에 잘 치료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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