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도 더블 스쿼드… 모리야스 日 감독의 만족감, "대표팀에서도 두 팀 만들어 좋았다"

김태석 기자 2024. 1.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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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사상 유례 없이 두꺼워진 선수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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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사상 유례 없이 두꺼워진 선수층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며 아시아 정상 도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모리야스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다. 2023년에 치른 열 차례 A매치 중 8승 1무 1패라는 압도적 전적을 남겼으며, 지난 1월 1일 도쿄에서 열린 태국을 상대한 아시안컵 출정식 경기에서도 5-0 대승을 기록했다. 총 열한 경기에서 무려 42골을 쏟아냈다. 4득점 이상 경기가 무려 여덟 차례나 된다. 외부에서 우승후보로 부를 만한 명확한 기록을 내세우고 있는 셈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와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에도 결과를 내고 싶다. 아시안컵을 비롯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과 최종 예선에서 계속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팬들에게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일본 축구의 반전 계기가 된 카타르 월드컵을 떠올리며 "당시 대회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톱 오브 톱 선수'를 내세우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타급 선수를 내세워 팀 전력을 구성해야 한다는 외부의 비판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이후 그런 말이 싹 사라졌다. 두 팀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특정 선수만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항상 대표팀이 전력을 유지하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대표팀에서도 더블 스쿼드를 갖출 수 있게 된 일본의 현재에 매우 만족했다.

한편 일본은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D그룹에 속해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일본은 오는 9일 도하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며 마지막 점검을 마친 후, 14일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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