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와닿는 ‘클레오의 세계’[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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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마음을 두드리는, '클레오의 세계'가 온다.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클레오의 세계'(감독 마리 아마추켈리)는 여섯 살 클레오가 유모 글로리아와 함께 보내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전부였던 유모 글로리아의 자녀와 손주를 만나 질투라는 감정을 알게 되는 클레오의 성장기와 클레오와 글로리아의 사랑을 통해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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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클레오의 세계’(감독 마리 아마추켈리)는 여섯 살 클레오가 유모 글로리아와 함께 보내는 여름을 통해 알게 된 여러 모양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칸영화제에서 ‘파티 걸’로 최고의 신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황금 카메라상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이 9년 만에 완성한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아빠와 사는 여섯 살 클레오는 사랑하는 유모 글로리아가 고향으로 돌아가자, 아버지를 졸라 유모의 고향에서 특별한 여름 방학을 보내기로 한다. 모든 게 낯선 그곳에서 클레오는 글로리아 가족과 보내게 된다.
나의 유모이길, 사랑이길 바랐던 클레오의 특별한 여름 방학을 통해 따뜻한 성장기를 보여준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과 다양한 감정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 중간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은 몽글몽글한 감성을 더한다.
클레오 역의 루이즈 모루아 팡자니와 글로리아를 연기한 일사 모레노 제고는 신인임에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연기는 ‘클로오의 세계’를 한층 빛나게 만드는 동시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올해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BFI런던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함부르크영화제, 취리히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언론은 “한 용감한 작은 마음의 초상화”(Variety), “섬세한 붓터치로 그린 믿을 수 없이 중요한 순간들”(Cineuropa) 등 호평을 보냈다. 오늘(3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84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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