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일장기 같은 태극기' 노출한 프랑스 방송사에 항의

이수지 기자 2024. 1.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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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를 연상하게 하는 태극기 디자인을 노출한 프랑스 민영 방송사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민영방송이 북한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태극기 디자인을 노출시켜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방송사 측에 즉각 시정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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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장기가 연상되는 태극기 노출한 프랑스 민영방송사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일장기를 연상하게 하는 태극기 디자인을 노출한 프랑스 민영 방송사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시정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랑스 민영방송이 북한관련 뉴스를 전하면서 일장기를 연상시키는 태극기 디자인을 노출시켜 큰 논란이 되고 있다"며 "방송사 측에 즉각 시정하라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 TF1의 국제뉴스 채널인 LCI측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 발언을 집중 소개하면서 배경 화면에 잘못된 태극기를 사용했다.

한국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정말 불쾌하다", "프랑스 언론의 수준", "이보다 모욕적인 실수는 없을 것" 등 비판 댓글을 올리고 있다.

서 교수는 항의메일에서 "먼저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를 잘못 그려서 보도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최대한 빠른 정정 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태극기를 시청자들이 올바로 볼 수 있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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