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북한 ‘남한 영토 평정’ 위협 속 새해 첫 해상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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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동해와 서해, 남해 전 해역에서 새해 첫 함포 사격훈련과 해상기동훈련에 나섭니다.
해군은 오늘(3일)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대적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각 함대가 대함 실사격훈련과 전술기동 등 해역별 작전환경과 주요 임무에 부합하는 고강도 실전 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훈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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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동해와 서해, 남해 전 해역에서 새해 첫 함포 사격훈련과 해상기동훈련에 나섭니다.
해군은 오늘(3일)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적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대적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1함대의 강원함(FFG-Ⅰ, 2,500톤급)과 김수현함(PKG, 450톤급), 2함대의 을지문덕함(DDH-Ⅰ, 3,200톤급)과 천안함(FFG-Ⅱ, 2,800톤급), 한상국함(PKG, 450톤급), 그리고 3함대의 경남함(FFG-Ⅱ, 2,800톤급)과 고속정(PKMR, 230톤급) 등이 참여합니다.
13년 만에 부활해 지난달 2함대에 작전 배치된 천안함이 서해상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군은 각 함대가 대함 실사격훈련과 전술기동 등 해역별 작전환경과 주요 임무에 부합하는 고강도 실전 훈련을 통해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훈련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해군이 이처럼 대규모 훈련을 벌이는 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강력한 응전 의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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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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