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루푸스 투병기 고백 “폭식으로 96㎏, 지옥서 살아 돌아온 기분” [전문]

장예솔 2024. 1.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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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푸스병을 투병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최준희는 "2-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병들로 아직까지 많은 루푸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디엠이 오는데 늑대처럼 변한 본인의 모습에 크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은 건강이 최고"라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을 누군가를 위로했다.

과거 루푸스병을 앓았던 최준희는 부기와 스테로이드로 인해 몸무게가 96kg까지 늘어났다가 혹독한 다이어트로 49kg까지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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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소셜미디어
최준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루푸스병을 투병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최준희는 1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의 루푸스 이야기 (혐오주의)"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루푸스병 투병으로 힘들었던 10대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준희는 "중고등학생 내내 약만 먹던 기억밖에 없다. 남들 입학식 졸업식 할 때 난 병원에 누워 매일 매일 울었다. 스트레스성 폭식은 피자, 치킨, 떡볶이, 라면을 한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금방 내 몸은 96kg가 되었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으로 매일을 감사히 살고 있다. 무작정 살을 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게 나한테는 남들보다 더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2-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병들로 아직까지 많은 루푸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디엠이 오는데 늑대처럼 변한 본인의 모습에 크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은 건강이 최고"라며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을 누군가를 위로했다.

한편 최준희는 故 최진실의 딸로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과거 루푸스병을 앓았던 최준희는 부기와 스테로이드로 인해 몸무게가 96kg까지 늘어났다가 혹독한 다이어트로 49kg까지 감량했다.

다음은 최준희 글 전문.

나의 루푸스 이야기 (혐오주의)

중고등학생 내내 약만 먹던 기억밖에 없다

남들 입학식 졸업식 할 때 난 병원에 누워 매일 매일 울었다

스트레스성 폭식은 피자, 치킨, 떡볶이, 라면을 한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금방 내 몸은 96kg가 되었고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기분으로 매일을 감사히 살고 있다

무작정 살을 빼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게 나한테는 남들보다 더 힘들었다

2-3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되는 질병들로

아직까지 많은 루푸스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디엠이 오는데

늑대처럼 변한 본인의 모습에 크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은 건강이 최고다

#루스 #2024년에는 #보지 말자

괴물이었던 시절을 보고 실망하지 말아주세요

(사진=최준희 소셜미디어)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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