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신년 업무보고, 내일부터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

우형준 기자 2024. 1.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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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모아타운 사업지에서 열린 지역주민들과의 도심 주택공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올해 정부 업무보고는 '국민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개최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정부 업무보고는 내일(4일)부터 첫 번째 주제인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시작으로 총 10여 회 이상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영빈관에서 개최되었던 부처별 업무보고와 달리 민생 주제별 다양한 정책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및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온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 기조가 정부 업무보고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와 관련해 "민생과 밀접한 주제를 놓고 관계되는 부처와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해 심도있게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과 '개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주택과 일자리, 중소기업, 국민 안전, 돌봄, 교통, 의료개혁, 미디어정책, 저출산 대책, 에너지 정책 등의 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택을 주제로 한 토론회는 노후신도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에서 열리는 등 해당 주제와 관련된 정책 현장을 토론회 장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민생토론회 시리즈를 통해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닌 '즉각 해결하는 정부'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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