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월 돌아온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월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서 개막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월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와 사회 부조리에 맞서 혁명에 앞장서는 가상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대조적 삶을 통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다.

2014년 국내 초연 후 2019년, 2021년 시즌까지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했다. 올해가 네 번째 시즌이다.

작품은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19세기 로코코 시대 파리 귀부인의 패션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한 의상도 볼거리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공연은 무대, 의상, 안무를 비롯 대본과 음악까지 국내 선호도와 정서를 반영해 재구성했다"며 "이는 현지화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고 전했다. 캐스팅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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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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