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세계 최초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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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대응한 세계 최초의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실증단지 구축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공모에 나주가 포함된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가 최종 선정돼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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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풍력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 대응 전력망 안정화 기대
혁신산단, 법률·정책 금지 행위 제외한 모든 실증 허용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에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대응한 세계 최초의 '직류(DC)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실증단지가 들어선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실증단지 구축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공모에 나주가 포함된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가 최종 선정돼 확정됐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으로 기존 교류(AC) 전력 계통망 포화로 인한 계통접속 지연과 출력제한 등의 문제 해소가 주된 목적이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과 도심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급증하는 전력 소비 체계 안정화도 사업의 핵심 목표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는 총사업비 1002억원(국비250·지방비415·민간337억원)이 투입된다.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핵심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눠 1~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에너지 산·학·연이 집적화된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직류기반 전력망 실증을 위한 상용실험장(테스트베드)을 구축한다.
차세대 전력시스템 중 하나인 직류산업의 실증·시험·인증·연구 등이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술 표준을 마련해 국내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세계 시장 선점이 목표다.
2단계는 2028~2029년 서남권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연계해 실증결과를 적용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직류전력망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에너지밸리 입주기업들의 미래 전력 기술 분야 기술·제품개발, 연구 성과, 기자재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 나주 혁신산단은 첨단혁신 기술을 창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기업이 집적한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는 새로운 규제혁신 체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우선 허용·사후 규제 원칙에 따라 특구 내에서 법률이나 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라면 모든 실증이 허용됨에 따라 에너지 신기술 창출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적인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수도 나주의 비전이 구체화됐다"며 "글로벌 수준의 제도,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실증, 표준, 인증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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