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5060 대상 헬스케어·뷰티 판매 늘린다

롯데홈쇼핑은 5060세대 TV홈쇼핑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헬스케어·뷰티 등 시니어 대상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TV 시청자 수가 지속 감소했음에도 5060세대 TV홈쇼핑 이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TV홈쇼핑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 주문 금액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5060세대 4분기 주문 건수는 3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들의 1회 평균 주문 금액은 전체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헬스케어·뷰티 상품 주문 건수가 각각 10%씩 신장했다.

롯데홈쇼핑은 경제적 여유와 소비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를 공략하기 위해 건강식단, 혈압계, 안티에이징 크림 등 헬스케어·뷰티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는 4일 케어푸드 브랜드 '메디쏠라' 영양 밸런스 메뉴 14식을 판매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코지마 혈압계'를 판매하고 오후에는 디스크 치료와 근육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바디프랜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을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TV홈쇼핑 상품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5060고객의 주문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헬스케어, 뷰티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해 건강식품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뷰티 등 5060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