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준생 응시료 지원' 자격시험 700→900종으로 확대

정준영 2024. 1. 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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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해 도입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모든 국가자격증 시험까지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의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를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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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자격증까지 확대…최초 신청연도 한해 최대 10만원
지난해 3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청년들과 소통하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해 도입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모든 국가자격증 시험까지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의 하나로 청년들의 맞춤형 취업능력 개발을 위해 이 사업을 신설한 결과 1천400명에게 9천여만 원을 지원하는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분야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를 반영해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등의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자격시험 191종을 추가했다.

이로써 응시료 지원대상 시험은 지난해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시험 등 700종가량에서 올해는 자격기본법 및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추가돼 총 900종 안팎으로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천명으로 ▲ 올해 1월 1일 기준 양천구 거주자 ▲ 2024년 시행된 시험 응시자 ▲ 신청일 기준 미취업자이다. 지원금액은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10만원의 한도 내에서 시험별 건건이 신청하거나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0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심사 검증을 거쳐 선착순으로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의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를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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