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ENGLISH] 에스파·레드벨벳 중국 음반 판매 ‘뚝’ … 미국 수출량은 5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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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 그룹 에스파가 지난 12월 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공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감소하는 중국내 K팝 앨범 판매가 SM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팬덤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연예기획사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에는 오랫동안 좋아하는 아이돌을 지원하기 위해 대량으로 앨범을 구매하는 열렬한 K팝 팬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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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걸 그룹 에스파가 지난 12월 5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공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aespa, Red Velvet struggle as K-pop declines in China에스파·레드벨벳 중국 음반 판매 ‘뚝’ … 미국 수출량은 52% 급증 Korea JoongAng Daily 3면 기사Thursday, Dec. 28, 2023
Declining K-pop album sales in China are dealing a serious blow to SM Entertainment and other Korean agencies that rely heavily on Chinese fandom.
blow: 강타, 충격fandom: 팬층. 팬들
감소하는 중국내 K팝 앨범 판매가 SM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팬덤 의존도가 높은 한국 연예기획사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Album sales from China have been declining since June. Sales from aespa and Red Velvet, especially, began nose-diving from early October, potentially due to direct and indirect restrictions from the Chinese government. K-pop agencies' shares have been falling since the middle of that month.
nose-diving: 급락하는restriction: 제재
중국에서의 앨범 판매는 지난 6월부터 하락하고 있다. 에스파와 레드벨벳은 특히 지난 10월 초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직간접적인 제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K팝 기획사들의 주가는 10월 중순 이후 하락하고 있다.
China has long been home to an incredibly loyal K-pop fan base whose members are known for bulkpurchasing albums to support their favorite idols.
incredibly: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loyal: 충성스러운fan base: 팬층bulk-purchasing: 대량구매
중국에는 오랫동안 좋아하는 아이돌을 지원하기 위해 대량으로 앨범을 구매하는 열렬한 K팝 팬층이 있었다.
Export volume of audio-related products, including the physical CDs for K-pop albums, fell 95 percent to $156,000 from May to June, according to Korea Customs Service data, and hit a low point of $96,000 in August.
export volume: 수출량physical: 물질적인, 실체가 있는Korea Customs Service: 관세청
관세청에 따르면 K팝 CD를 포함해 오디오와 관련된 제품의 수출량은 지난 5월부터 6월 사이 95% 하락해 15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9만6000달러로 최저를 기록했다.
Shares of SM Entertainment, which dominates markets in China and Southeast Asia, plunged 19.42 percent to 100,800 won ($77.68) between Oct. 5 and Oct. 31. The price has struggled to recover and closed at just 90,400 won on Tuesday. plunge: 급락하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10월 5일부터 31일 사이에 19.42%가 하락해 10만800원을 기록했다. 주가 회복에 애썼지만 지난 화요일(12월 26일) 기준 9만400원에 그쳤다.
A Kyobo Securities report released last month lowered SM Entertainment's target stock price by 19.4 percent to 145,000 won, maintaining a conservative outlook due to China's falling album sales.
stock price: 주가conservative outlook: 보수적 전망
교보증권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주가를 14만5000원으로 19.4% 낮춘다는 보고서를 내면서, 중국에서의 앨범 판매 하락을 이유로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Shares of YG Entertainment, JYP Entertainment and HYBE fell 8.96, 7.9 and 1.35 percent, respectively, during the same period.
respectively: 각각
YG엔터, JYP엔터, 하이브의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8.96%, 7.9%, 1.35% 하락했다.
Meanwhile, K-pop agencies are diversifying their revenue streams by expanding to other regions to pry themselves away from Chinese influence. The numbers may reflect their efforts. Despite downturn in China, CD exports from other countries growing fast, and the curve of overall CD sales is rising.
diversify: 다각화하다revenue stream: 수입원pry way: 눈을 떼다curve: 곡선으로 나아가게 하다
한편, K팝 기획사들은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수치상으로도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로의 CD 수출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전체 CD 판매 곡선은 상승 추세다.
Export volume for K-pop CDs jumped 17 percent on year to $270.2 million between January and November.
1월에서 11월까지 K팝 CD의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상승한 2억7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Japan took up the 42.8 percent of the entire volume with a volume of $115.7 million, followed by the United States with 21.8 percent and China with 9 percent.
일본이 1억1570억 달러로 전체 물량의 42.8%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미국 21.8%, 그리고 중국 9%였다.
On year, export volume from the United States has shown the highest surge of 52 percent for the first 11 months, followed by Japan with 38 percent. Exports from China, meanwhile, fell 49.87 percent.
surge: 급증, 밀려들다
지난 1~11월 미국으로의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52%가 증가해 역대 최고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38% 늘었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49.87% 감소했다.
WRITTEN BY LEE JAE-LIM AND TRANSLATED BY PARK HYE-MIN [lee.jaelim@joongang.co.kr,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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