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소속사 "루머와 허위사실 법적대응...허위사실 유포 기자 고소"[공식]

남혜연 기자 2024. 1. 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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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사진공동취재단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고 이선균의 소속사가 허위사실과 루머에 적극대응 할 것을 예고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3일 "루머와 허위사실 등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관련 자료 수집에 들어갔고. 동시에 법적대응을 진행키로 했다. 향후 모든 상황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 여간 이어진 일부 매체의 이선균을 향한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보도에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한다. 마지막까지 공정한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바랐으나,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에 하나씩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전날 당사는 지난달 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 해당 기자님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해주실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고 이선균과 소속사측은 결과와 관계없이 마약사건과 연루된 것에 대해 거듭 고개를 숙였다. 다만, 확인되지 않은 일부 사실에 대한 가짜뉴스 혹은 억측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억측은 삼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후 몇 몇 유튜버 및 온라인 상에선 이선규의 가족 및 지인 등을 언급하며 심각하게 명예훼손을 해온 것.

한 관계자는 "고인 및 소속사 관계자들이 가장 힘들어 했던 부분이 사건의 본질이 아닌 주변인의 말에 만 의존해 온 수사 그리고 가짜 뉴스였다. 가장 속상해 했던 부분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부탁의 말씀 드린다. 그동안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현재까지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모든 취재에 응할 수는 없었다"면서도 "출처가 확실하지 않거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된 모든 기사와 온라인 상에 게재된 게시물 수정과 삭제를 요청하니 부디 빠른 조치 취해주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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