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 "코로나 치료제 임상 중단…폐렴치료제 개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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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치료 신약 개발 기업 비엘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BLS-H01'의 2상 임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이어 "다만 BLS-H01의 비-바이러스 표적 작용기전은 코로나19는 물론 다양한 바이러스성, 세균성 폐렴에도 적용 가능해 범용성 폐렴치료제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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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면역치료 신약 개발 기업 비엘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BLS-H01'의 2상 임상을 자진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비엘은 2022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는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후 국내 의료기관에서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폐렴의 악화 예방 및 치료효과를 탐색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해왔다.
비엘 관계자는 "임상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감소로 인해 대상자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엔데믹으로 임상에서 요구되는 폐렴 발생 중등증 감염 입원 환자가 급감해 더 이상 임상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BLS-H01의 비-바이러스 표적 작용기전은 코로나19는 물론 다양한 바이러스성, 세균성 폐렴에도 적용 가능해 범용성 폐렴치료제로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BLS-H01의 주성분인 폴리감마글루탐산은 인체 상피 세포에 분포된 면역수용체에 작용한다. NK(자연살해) 세포 활성화와 면역 T세포 활성에 필수적인 수지상세포의 발현을 촉진시켜,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 세포를 제거하는 약리기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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