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푸드테크로 패러다임 변화…글로벌 시장 선도해야"

주동일 기자 2024. 1.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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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4년은 '뉴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2일 마곡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푸드테크 등을 통해 식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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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부회장이 2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2024년은 '뉴 아워홈'을 향한 변곡점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2일 마곡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푸드테크 등을 통해 식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식음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상한 마음가짐으로 2024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며 구 부회장은 "어렵고 긴박했던 대내외 여건을 이겨내고 전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쉬움도 많았던 한 해"라며 "내내 위기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고, 희망에서 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은 철저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 운영 전략이 성과를 봤다"며 "저단가 경쟁 수주가 아닌 단가 정상화를 통한 식단 품질 개선,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금 시장에서 성공 경험을 쌓은 게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캘리스랩, 밥트너, OHFOD(운영, 위생, 메뉴 및 조리, 맞춤제조, 공간디자인) 컨설팅 등 미래 식음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글로벌사업부는 신규 수주 확대, 기내식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100% 실적을 회복했으며, 외식과 가정간편식(HMR) 사업부 역시 신규 매장 오픈과 프리미엄 브랜드 구씨반가 출시 등 B2C(소비자 대상 사업)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선대회장께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평생 경영을 해 왔는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아워홈 직원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해 회사와 직원이 모두 성과를 나누는 이상적인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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