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워크아웃' 태영건설, 채권단설명회 앞두고 14% 강세

김보겸 2024. 1.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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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009410)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

시장에선 태영건설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납득할 만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갖고올 지 주목하고 있다.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해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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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14.50% 오른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첫 채권단 설명회를 앞두고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3시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 채권자협의회 구성과 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평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관리기준 수립 등을 설명한다.

시장에선 태영건설이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납득할 만한 강도 높은 자구책을 갖고올 지 주목하고 있다. 신용 공여액 기준 채권단 75% 이상이 동의해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태영건설 자구안으로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와 골프장 운영업체 블루원 등 매각방안과 대주주 사재출연과 기타 지분 담보 등이 언급된다. 채권단 설득이 어려워지면 SBS(034120)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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