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기부 장관 “새해 정책방향,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

김경은 2024. 1. 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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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소·소상공인들의 금융·경영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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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서 중기부 정책방향 제시
“민생 경제 회복에 방점…금융·경영 안정 중요해”
5.1조 예산 집행…1분기 내 에너지 비용 지원
“벤처기업 신성장 로드맵 수립…글로벌 시장으로”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중소·소상공인들의 금융·경영 안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작년에 비해 1조원 증가한 5조1000억원의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예산을 적기에, 내실 있게 집행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특히 지난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국회에서 반영해 준 252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지원, 이자 부담 경감 등은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올 1분기부터 집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처·창업 분야에서는 “국회에서 힘써 준 벤처기업법 상시화에 발맞춰 벤처기업 신성장 로드맵을 연내에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 창업 기업들의 활동 영역을 내수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까지 넓혀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 당정 간 협의를 통해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다양한 법안을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며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번 경제정책 방향에 담긴 과제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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