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2023년 순매출 1500억으로 전년 비 3배↑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카지노가 2023년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 1523억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36억7900만원 대비 248% 급증한 수치다.
3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4분기 순매출이 519억5300만원으로 2분기 연속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분기 테이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3866억5600만원으로 직전 분기(3667억8700만원)를 웃돌면서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8만7457명으로 직전 분기(8만3888명)보다 3569명 증가했다.
한편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은 지난해 12월 106억2600만원 매출(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판매 객실은 지난해 12월 2만6616실로 전년 동기(2만3762실)보다 12% 증가했다.
외국인 투숙 비중이 작년 12월 58%에 달하는 등 외국인 고객이 크게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단체관광객 본격적인 방문과 함께 제주 해외직항 노선 원상 회복이 현실화하면서 더 강한 실적 랠리가 기대된다”며 “드림타워 카지노는 호텔과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 운영하고 있어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따로 지불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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